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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국방의 의무, 전역 후에도 예비군 훈련은 계속되죠. 그동안 1~4년차 동원훈련 대상자에 비해, 5~6년차 지역예비군과 학생예비군은 훈련 보상비 측면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교통비 정도만 지급받고 하루 종일 훈련을 받아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2026년 1월 1일부터는 확 달라집니다. 국방부가 예비군 처우 개선을 위해 훈련참가비를 전격 신설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5~6년차도, 대학생도 훈련에 참가하면 교통비와 별도로 '수당'을 받게 됩니다. 올해부터 바로 적용되는 예비군 훈련비 인상 내용과 지급 기준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5~6년차 지역예비군, 이제 빈손 귀가 없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교통비(8,000원)만 지급받던 5~6년차 예비군에게 '훈련참가비' 항목이 새로 생긴 것입니다. 이제 훈련을 받으면 최소한의 수고비를 챙겨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달라진 지급 기준
기존에는 훈련 종류와 상관없이 실비 변상 차원의 교통비만 지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다음과 같이 변경됩니다.
- 기본훈련(8H): 참가비 10,000원 신설
- 작계훈련(6H): 참가비 10,000원 신설
- 교통비/식비: 별도 지급 (급식비는 9,000원으로 인상)
즉, 5~6년차 예비군이 기본훈련 1회와 작계훈련을 모두 이수할 경우, 총 2만 원 이상의 훈련참가비(교통비 제외 순수 수당)를 추가로 받게 되는 셈입니다. 교통비까지 합치면 하루 훈련 시 약 1만 8천 원~2만 원 수준의 금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학생예비군도 1만원 받는다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느라 고생하는 대학생(대학원생) 예비군에게도 희소식입니다. 보통 하루 8시간 기본훈련으로 1년 치 훈련을 갈음하는 학생예비군에게도 참가비가 지급됩니다.
- 지급 금액: 기본훈련 참가비 10,000원 신설
- 의의: 그동안 학생이라는 이유로 보상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형평성 문제를 해소했습니다.
이제 학교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갈 때도, 끝난 후 친구들과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소정의 훈련비가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1~4년차 동원·동미참 훈련비 대폭 인상
현역 시절의 감각을 되살려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1~4년차 예비군의 보상비도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수준을 고려해 인상되었습니다.
훈련 유형별 인상액
- 동원훈련 (2박 3일 입영)
- 82,000원 → 95,000원 (13,000원 인상)
- 가장 힘든 훈련인 만큼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2030년까지 최저임금 수준으로 현실화할 계획입니다.
- 동미참 훈련 (4일 출퇴근)
- 40,000원 → 50,000원 (10,000원 인상)
- 하루 4만 원이 아니라, 훈련 기간(통상 4일/32시간) 전체에 대한 수당이 5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또한, 훈련 중 제공되는 급식비(도시락 단가)도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라, 훈련장에서 먹는 점심의 퀄리티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올해 달라진 예비군 제도와 관련해 꼭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정리했습니다.
Q1. 훈련비는 언제 들어오나요?
A. 보통 훈련을 마친 후 2주 이내에 예비군 홈페이지/앱에 등록된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훈련 입소 시 계좌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으니 미리 준비해 두세요.
Q2. 교통비는 따로 주나요?
A. 네, 이번에 신설된 '훈련참가비'와는 별개로, 거주지에서 훈련장까지의 거리에 비례한 교통비는 기존대로 지급됩니다.
Q3. 5~6년차인데 작계훈련을 두 번 다 가면 2만 원인가요?
A. 네, 작계훈련 참가비가 1회당 1만 원이므로, 전반기/후반기 두 번 모두 참석하고 기본훈련(1만 원)까지 받으면 참가비로만 총 3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정확한 예산 배정 기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소집통지서를 확인하세요.)
Q4. 훈련을 미루면 훈련비도 못 받나요?
A. 훈련참가비는 실제 훈련에 '참석'해야 지급됩니다. 무단 불참 시에는 고발 조치될 수 있으며 당연히 훈련비도 없습니다.
Q5. 군무원 자녀 장학금도 생겼다던데요?
A. 네, 2026년 3월부터 군인뿐만 아니라 군무원 자녀에게도 '꿈도전지원금'이 지급됩니다. 격오지 근무 등 특수 환경을 고려한 지원책입니다.
국방부는 2030년까지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최저임금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으로 땀 흘리는 예비군들의 노고에 비하면 아직 부족할 수 있지만, '무보수 의무'에서 '정당한 보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올해 훈련, 잊지 말고 챙기셔서 혜택도 빠짐없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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