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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며, 단체전과 개인전이 빼곡하게 이어질 예정이에요. 피겨스케이팅은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 여자 싱글, 남자 싱글 네 가지 세부 종목으로 나뉘고, 각 종목은 쇼트프로그램(또는 리듬댄스)과 프리스케이팅(또는 프리댄스) 두 단계로 진행돼요.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총 6명의 피겨 선수를 파견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존재감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답니다. 각 종목의 특징과 한국 선수들을 차례대로 살펴볼게요.
1. 아이스댄스 — 리듬댄스
아이스댄스는 남녀 한 쌍이 음악에 맞춰 빙판 위에서 춤을 추는 종목으로, 점프보다는 스텝 시퀀스, 트위즐, 리프트처럼 두 사람이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고 표현력을 보여주느냐가 핵심이에요. 첫 번째 경기인 리듬댄스에서는 ISU가 매 시즌 지정하는 리듬 패턴에 맞춘 안무를 선보여야 하고, 이틀 뒤 열리는 프리댄스에서 더 자유로운 구성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돼요.


임해나-권예 조는 양태화-이천군(2002 솔트레이크시티), 민유라-알렉산더 겜린(2018 평창)에 이어 한국 아이스댄스 역사상 세 번째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팀이에요. 캐나다 교포 출신 임해나는 원래 여자 싱글 선수였지만, 2019년 중국계 캐나다인 권예를 만나면서 아이스댄스로 전향해 지금의 팀을 이루게 됐어요. 두 선수는 2023년 ISU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아시아 아이스댄스 최초 은메달을 따내며 잠재력을 증명했고,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해 왔어요.
2024년과 2025년 세계선수권과 4대륙선수권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한국 아이스댄스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있고, 2026년 국내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엔트리를 확정지었답니다. 이번 시즌 리듬댄스는 영화 ‘맨 인 블랙’ OST에 맞춘 경쾌한 콘셉트, 프리댄스는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로 깊은 감정선을 담아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2. 페어스케이팅 — 쇼트프로그램
페어스케이팅은 남녀 한 쌍이 함께 스로 점프, 트위스트 리프트, 데스 스파이럴 같은 고난도 합동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에요. 싱글의 점프 기술력과 아이스댄스의 조화를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피겨스케이팅 중에서도 난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죠. 쇼트프로그램에서 정해진 필수 요소를 2분 40초 안에 모두 수행해야 하고, 이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순위가 갈려요.
출전 선수: 없음
아쉽게도 현재 대한민국에는 시니어 무대에서 페어를 소화할 수 있는 팀이 없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페어 종목에는 출전하지 못해요. 단체전에 나서는 상위 피겨 강국들 가운데에서도 페어 엔트리가 비어 있는 나라는 드문 편이라, 한국 피겨에겐 더 뼈아프게 느껴지는 지점이기도 해요. 페어는 남녀 선수의 체격 조건과 궁합은 물론, 스로 점프와 리프트 같은 고난도 합동 기술을 장기간 함께 맞춰야 해서 단기간 육성이 거의 불가능한 종목이라 앞으로 저변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어요.
3. 여자 싱글 스케이팅 — 쇼트프로그램
여자 싱글은 선수 한 명이 점프, 스핀, 스텝 시퀀스를 조합해 연기하는 종목으로,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합산해 순위를 매겨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분 40초 동안 7개의 필수 요소를 수행해야 하고, 상위 24명만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해 최종 메달을 다투게 돼요.

신지아(18·세화여고)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주니어 시절 세계주니어선수권 4년 연속 은메달을 따낸 뒤 2025-2026 시즌에 시니어로 올라와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요. 최근 국내 선발전에서 안정적인 점프와 표현력을 인정받아 두 장뿐인 올림픽 티켓 중 한 장을 거머쥐었고,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올림픽이자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선봉 역할까지 맡게 됐어요. ‘넥스트 피겨 퀸’으로 불릴 만큼 기대가 큰 만큼, 첫 올림픽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답니다.
이해인(21·고려대)은 2023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로, 이미 세계 정상급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이에요.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아쉽게도 최종 3위로 탈락했지만, 이후 부상과 슬럼프를 견디며 다시 기량을 끌어올렸어요. 2026년 2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고, 이번이 본인에게도 첫 올림픽이라 감회가 남다를 거예요. 예전만큼의 컨디션은 아니란 평가도 있지만, 시련을 딛고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곡 해석으로 또 다른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해요.
4. 남자 싱글 스케이팅 — 쇼트프로그램
남자 싱글은 기본 구조는 여자 싱글과 같지만, 쿼드러플(4회전) 점프처럼 더 높은 기술 난도가 요구돼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분 40초 안에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점프 요소와 스핀, 스텝 시퀀스를 고르게 배치해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줘야 하죠.


차준환(25·서울시청)은 평창 2018, 베이징 2022에 이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까지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선수예요.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2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시즌에서도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메달 경쟁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번 시즌에는 프리프로그램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를 다시 선곡해 자신의 장기인 드라마틱한 서사를 극대화했고,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에 총 세 개의 4회전 점프를 배치해 메달권 도전에 나설 계획이에요.
김현겸(20·고려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청소년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요. 이후 국제대회와 올림픽 예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에 남자 싱글 추가 출전권을 안겼고, 결국 자신의 첫 올림픽 티켓까지 스스로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답니다. 첫 올림픽 무대인 만큼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만큼, 신예다운 패기 있는 연기를 기대해봐도 좋겠어요.
대한민국 피겨 대표팀 일정 및 시청 정보
피겨 대표팀은 2월 6일 단체전을 시작으로 아이스댄스, 남자 싱글, 여자 싱글 순서로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게 돼요. 단체전에서는 각 종목별 쇼트/리듬댄스와 프리 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해 메달을 가리게 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에요. 개인전 일정은 아이스댄스가 2월 9일 리듬댄스를 시작으로, 남자 싱글은 2월 10일 쇼트프로그램, 여자 싱글은 2월 17일 쇼트프로그램을 치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어요.
국내 중계는 JTBC 계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올림픽 공식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라 여러 채널로 즐길 수 있어요. 밀라노의 은반 위에서 펼쳐질 여섯 명 태극전사들의 도전을 함께 응원하면서, 우리 피겨 스케이팅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순간을 지켜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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