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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 나이 포지션 프로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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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라경 여자 야구선수, 한국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에이스이자 서울대 야구부 최초의 여자 선수로, 이제는 미국 여자 프로야구 WPBL에 도전하는 차세대 스타예요. ‘천재 야구소녀’를 넘어 진짜 프로를 향해 가는 상징적인 인물이라 여자 야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입니다.

김라경 프로필

  • 이름: 김라경
  • 출생: 2000년생, 한국 출신
  • 포지션: 투수 (우투)
  • 소속: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 미국 여자 프로야구 WPBL 뉴욕 구단 지명
  • 학력: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 서울대 야구부 소속으로 대학리그 사상 첫 여자 선수 등록

어릴 때부터 야구를 선망했던 평범한 소녀였지만, 지금은 한국 여자야구의 아이콘이자 ‘최초 타이틀’을 가장 많이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혀요.

성장 배경과 야구 입문

김라경은 초등학생 때 리틀야구를 통해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어요. 한국 리틀야구 역사상 최초의 여자 선수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면서 아주 어린 나이부터 화제를 모았답니다.

2015년에는 리틀야구에서 여자 선수로서는 사상 최초 홈런을 기록해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었고, 꾸준히 마운드와 타석을 오가며 재능을 증명했어요. 이런 경험들이 훗날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죠.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 김라경은 최연소로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요. 당시 10대 소녀가 국가대표 마운드를 책임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고, 실제로 국제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 2015년: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에 14세 최연소 발탁
  • 2016년: 한국에서 열린 WBSC 여자야구 월드컵 출전, 대표팀 주축 투수로 등판
  • 이후 여자 야구 대표팀이 첫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어요.

강호 미국을 상대로 110km대 빠른 직구를 뿌리며 ‘진짜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은 KBS 뉴스 하이라이트도 유명한 장면 중 하나예요.

투구 스타일과 장점

김라경의 가장 큰 무기는 여자 선수로서는 드문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조합이에요. 공식 경기에서 최고 113km, 비공식 기록으로는 약 117km의 구속을 기록한 바 있고, 평균 구속도 100km 중후반대를 유지합니다.

  • 주요 구종: 직구,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 특징: 빠른 구속에 더해 코너워크가 좋은 제구력, 변화구로 타이밍을 빼앗는 운영 능력

대표팀 경기에서는 탈삼진 능력을 적극 활용하는 파워 피처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팀 사정에 따라 롱릴리프나 선발·마무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롤도 가능한 점이 강점이에요.

서울대 야구부 최초 여자 선수

김라경의 커리어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은 서울대학교 입학과 대학 야구 도전이에요. 경희대학교 진학 후 재도전을 통해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합격했고, 1977년 창단된 서울대 야구부 역사상 첫 여자 선수로 등록됐습니다.

대학야구연맹 공식 경기에서 남자 선수들 사이에 마운드에 오른 모습은 큰 화제가 되었고, 고려대전 등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경쟁력을 증명했어요. 공부와 운동을 동시에 잡은 사례라, 많은 학생 선수들에게 롤모델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부상, 재활 그리고 일본·미국 도전

프로를 향한 길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에요. 2022년 팔꿈치 인대 접합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한동안 마운드를 떠나야 했고, 긴 재활 기간 동안 은퇴 고민까지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재활을 견디고 복귀한 뒤 일본 실업 여자야구 리그 팀에 합류해 경험을 쌓았고, 국제대회에서도 다시 대표팀 에이스로 돌아오며 건재를 과시했어요. 이 과정이 쌓여 결국 미국 여자 프로야구 리그 WPBL 도전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WPBL 뉴욕 1라운드 11순위 지명

2025년, 김라경은 미국 여자 프로야구 리그 WPBL 드래프트에서 뉴욕 팀에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합니다. 한국 여자 야구 선수로서 미국 프로 리그 초대 시즌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은 건 상징성이 엄청나죠.

지명 직후 인터뷰에서 “목표는 무조건 팀의 1선발”이라며, “김라경이 선발이면 안심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해 강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보여줬어요. 이 장면은 SBS 다큐 ‘미쳤대도 여자야구’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소개되기도 했답니다.

앞으로의 기대와 의미

김라경은 리틀야구 최초 여자 선수, 최연소 국가대표, 서울대 야구부 최초 여자 선수, 일본 리그 진출, WPBL 1라운드 지명까지 여러 ‘최초’를 써 내려가고 있어요. 한국에서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한 여자 야구 환경을 생각하면, 그가 걸어온 길 자체가 후배들에게는 하나의 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WPBL에서 어떤 성적을 남기느냐에 따라, 한국 여자야구 선수들의 해외 진출 문이 더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커요. 팬 입장에서는 하나의 커리어를 응원하는 것을 넘어, 여자 야구라는 종목의 미래를 함께 지켜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선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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