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여자야구 선수 국가대표 주전 포수 프로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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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여자 야구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 주전 포수이자, 미국 여자 프로야구 리그 WPBL 보스턴에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대형 신인’이에요. 한국 여자야구 최고 레벨의 공격형 포수로 꼽히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핵심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현아 여자 야구선수 프로필

• 이름: 김현아 (Hyeonah Kim)
• 출생: 2000년생, 대한민국
• 신체: 170cm, 65kg​
• 포지션: 포수(과거 3루수 겸 내야수)
• 투타: 오른손 투·타​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 소속팀: 양구 블랙펄스(2021~2023) → 레드폭스 여자야구단(2024~ ) → WPBL 보스턴 (2026~ 예정)

원래 내야수로 시작했지만 포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뒤 두각을 드러낸 케이스라, 포지션 변경 성공 사례로도 자주 언급되는 선수예요.

야구 입문과 국내 팀 이력

김현아는 2021년 양구 블랙펄스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여자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어요. 이후 레드폭스 여자야구단으로 이적해 팀의 주축 타자이자 안방마님으로 성장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국가대표에서도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정식 프로·실업 여자야구 리그가 없어, 그는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며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면서도 꾸준히 대표팀과 클럽을 오가며 커리어를 쌓았어요. 이런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간 점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국가대표 활약과 국제대회 기록

김현아는 2021년부터 꾸준히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어요. 대표팀에서는 3루수와 포수를 모두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완전히 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 2023 BFA 홍콩 여자야구 아시안컵:
  • 당시 3루수로 출전해 공·수에서 맹활약, 한국 여자야구 역사상 두 번째 동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어요.
  • 세계 최강 일본을 상대로 팀의 유일한 안타를 기록해 강한 승부욕과 클러치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 2025 BFA 항저우 여자야구 아시안컵:
  • 포수 겸 중심타선으로 나서 7경기 15타점을 기록, 대회 타점왕을 차지했어요.​
  •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WPBL 스카우트들의 눈에 확실히 각인된 대회로 평가됩니다.

대표팀 안에서는 강한 어깨와 빠른 송구, 그리고 장타력을 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평가받으면서, ‘한국 여자야구의 대표 간판 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포수 전향과 플레이 스타일

원래 3루수이던 김현아는 경기 리드 능력과 어깨, 투지 있는 수비를 높게 평가받아 포수로 포지션을 옮겼어요. 포수 전향 뒤에는 도루 저지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크게 발전하면서 대표팀 주전 안방을 책임지는 선수가 됐습니다.

• 장점:
  • 총알 같은 송구로 대표팀 내에서도 가장 빠르고 정확한 송구를 자랑한다는 평가
  •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
  • 투수와의 소통, 경기 리드, 투수의 장단점을 살려주는 배터리 운영 능력

이런 부분 덕분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공·수 겸장’ 포수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WPBL 보스턴 1라운드 4순위 지명

2025년 11월, 김현아는 미국 여자 프로야구 리그 WPBL 드래프트에서 보스턴에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됐어요. 포수 중 가장 높은 지명 순번이자, 이번 드래프트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신인으로 꼽힙니다.​

• 드래프트: 2025년 11월 21일, WPBL 신인 드래프트
• 지명: 1라운드 4순위, 보스턴의 첫 번째 픽​
• 함께 지명된 한국 선수:
  • 김라경(뉴욕, 1라운드 11순위), 박주아(샌프란시스코, 33순위), 박민서(뉴욕, 115순위)

김현아는 인터뷰에서 “3라운드 안에만 들어도 만족이라 생각했는데 1라운드 4순위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보스턴 우승에 기여하는 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어요.

야구와 취업 사이에서, ‘직업 선수’의 길

한국에는 아직 여자 프로야구가 없어, 김현아도 한때는 야구를 계속할지, 취업 준비에 전념할지 고민하던 평범한 ‘취준생’이었어요. 그러나 WPBL 트라이아웃 도전을 결심하고, “잠자고 밥 먹는 시간 빼고 전부 야구에 쏟았다”는 말처럼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을 이어가며 결국 미국 진출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좋아하는 야구를 더 오래, 안정적인 환경에서 하고 싶다”며, 미국 진출을 통해 처음으로 ‘야구를 직업으로 삼는 선수’가 된 점을 가장 크게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이 과정은 많은 여자 야구 꿈나무들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진짜 길이 열린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앞으로의 기대와 상징성

김현아는 WPBL에서 활약하게 될 첫 한국인 여자 포수이자, 한국 여자야구 역사상 가장 높은 지명 순위를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에요. 만약 보스턴에서 주전 포수 자리를 굳힌다면, 이후 한국 여자야구 선수들의 해외 진출과 국내 여자야구 인프라 확충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징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가 그려갈 WPBL에서의 커리어는 단순한 개인 스토리를 넘어, 한국 여자야구 전체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거예요. 국내 팬 입장에선 ‘김현아라는 이름을 중심으로 여자야구를 보는 재미’가 확실히 커지는 시점이라, 앞으로의 행보에 계속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