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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도시에 거주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에 대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지는 것인데요. 내가 사는 곳이 지원 대상 지역인지, 그리고 5% 추가 지원을 받으면 한 달에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산법과 신청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놓치면 매달 나가는 아까운 돈, 이제 꼭 챙겨 받으세요.

왜 우리 동네만 더 줄까? (제도 취지)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지방 소멸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정부(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는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지역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 핵심 내용: 인구감소지역(89곳)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 가구 등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때, 소득 구간에 따른 정부 지원 비율을 추가로 상향(10% 내외, 본인부담금 기준 약 5% 이상 경감 효과) 조정합니다.
- 기대 효과: 도시에 비해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거주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즉, 서울 강남에 사는 소득 100% 가정보다, 지방 군 단위에 사는 소득 100% 가정이 더 적은 비용으로 아이돌보미 선생님을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내가 사는 곳이 '인구감소지역'일까?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이 지원 대상입니다. 주로 도(道) 지역의 군(郡) 단위가 많지만, 광역시의 일부 구(區)나 경기도 외곽 지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대상 지역 (예시)
- 경기도: 가평군, 연천군
-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
- 부산광역시: 동구, 서구, 영도구
- 강원도: 고성군, 삼척시, 양양군, 영월군, 정선군 등
- 충청도: 공주시, 금산군, 논산시, 보령시, 부여군 등
- 전라도: 고창군, 무주군, 부안군, 강진군, 고흥군, 곡성군 등
- 경상도: 고령군, 군위군, 남해군, 밀양시, 산청군 등
정확한 리스트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나 아이돌봄서비스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입 신고된 주소지가 해당 지역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부담금 5% 추가 지원 시 체감 절약액
"5%라고 하니 적어 보이나요?"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라면 한 달에 치킨 몇 마리 값이 달라집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가정: 시간당 요금 12,000원, 월 60시간 이용 시
| 구분 | 일반 지역 (A) | 인구감소지역 (B) |
| 정부 지원율 | 기본 60% 지원 (가형 기준 예시) |
65%~70% 지원 (추가 지원 적용) |
| 본인 부담금 | 시간당 4,800원 | 시간당 약 4,200원 |
| 월 납부액 (60시간) | 288,000원 | 252,000원 |
| 절약 금액 | 매월 약 36,000원 절약 (연 43만 원 혜택) | |
위 계산은 예시이며, 실제로는 가구 소득 유형(가/나/다형)과 자녀 수(2자녀 이상 시 10% 추가)에 따라 할인 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중앙정부 지원과 별도로 '군비/시비'를 투입해 본인부담금의 50%~100%를 환급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꼭 관할 군청/구청에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
이 혜택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산상 주소지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주소지 현행화: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회원정보에서 현재 거주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정확히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 소득 재판정 확인: 만약 이사 등으로 거주지가 변경되었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사회보장급여 변경 신청'을 해야 새로운 지원율이 적용됩니다.
- 국민행복카드 결제: 결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국민행복카드로 진행하며, 변경된 본인부담금만 차감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인구감소지역 혜택과 관련해 자주 들어오는 질문들을 정리했습니다.
Q1. 아이가 1명인데도 지원되나요?
A. 인구감소지역 혜택은 보통 2자녀 이상 가구에 우선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소멸 위기 지역의 경우 1자녀 가구로 확대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으니 관할 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Q2. 서울에서 이사 왔는데 바로 적용되나요?
A. 전입신고를 마친 후, 주민센터에서 아이돌봄 정부 지원 자격 변경 신청을 완료하면 그 시점부터 적용됩니다. 소급 적용은 되지 않으니 이사 후 바로 신청하세요.
Q3. 소득이 높아도(라형) 받을 수 있나요?
A. 소득 기준 초과로 정부 지원이 없는 '라형'의 경우, 중앙정부의 추가 지원은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라형 가구에게도 이용료를 환급해 주는 지역(예: 화천, 청양 등)이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Q4. 농어촌 양육수당이랑 중복되나요?
A. 농어촌 양육수당은 현금성 급여이고, 아이돌봄서비스는 이용권(바우처)이므로 중복 수혜가 가능합니다. 둘 다 챙기세요!
Q5. 추가 지원금은 현금으로 주나요?
A. 아닙니다. 이용 시 본인부담금을 덜 결제하는 선차감 방식이거나, 결제 후 나중에 계좌로 돌려주는 페이백(환급)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지역마다 방식이 다릅니다.
지방에 산다는 것이 아이 키우는 데 불편함이 아니라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정책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이번 5% 이상의 추가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마시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한 돌봄 서비스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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