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아 프로필, ‘친밀한 리플리’의 차정원 역에서 돋보이는 강단과 깊이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 차정원 역을 맡은 배우 이시아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특유의 안정된 연기력과 감정선 표현이 돋보이면서, 그녀의 이름을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배우 이시아 프로필, ‘친밀한 리플리’의 차정원 역에서 돋보이는 강단과 깊이

배우 이시아 프로필

이시아는 1990년 7월 10일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본명은 이지아이며, 키 165cm에 몸무게 45kg의 균형 잡힌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부를 다녔고, 현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에요.​

흥미롭게도 그녀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2011년 걸그룹 ‘치치(CHI CHI)’의 멤버 ‘샤인(Shine)’으로 먼저 연예계에 발을 들였답니다. 이후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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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아는 tvN 『시그널』에서 이재한(조진웅)의 첫사랑 ‘김원경’ 역으로 등장해 잠깐의 출연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별난 가족’, ‘미스터 션샤인’, ‘원경’ 등의 드라마에서 엇갈린 운명의 여인 캐릭터를 주로 맡으며 묵직한 연기 내공을 쌓았어요.

차정원, 끝없는 욕망과 복수의 초상

KBS2 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속 차정원은 단순한 복수녀가 아니에요.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을 버린 어머니 한혜라(이일화)에게 복수하려는 집념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죠.​

정원은 가난한 세탁소 집에서 자랐고, 우연히 재벌가 친구 주영채(이효나)를 만나 인생이 뒤바뀝니다. 주영채의 신분을 빌려 부자 행세를 하며 한혜라가 부회장으로 있는 건향그룹의 며느리가 되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모친의 지난 죄를 마주하게 돼요.​

이시아는 “차정원이란 인물은 멸시와 천대를 받다가 재벌가의 삶으로 올라가지만, 그 속에서도 끝까지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복합적인 캐릭터”라고 말했어요. 또 “대본을 읽는 순간 ‘이건 대박이다’ 싶었다며, 다양한 감정선을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답니다.

차정원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

이시아가 연기하는 차정원은 ‘착한 척하지만 누구보다 냉정한 여자’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순박한 얼굴 뒤로 복수를 품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녀의 표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착한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거짓의 늪에 빠져드는 정원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하면서 감정의 진폭이 커집니다. 특히 한혜라와의 대립 장면에서 보여주는 냉철함과 절제된 분노는 시청자들로부터 “이시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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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아가 그려내는 ‘모녀 리플리’의 중심

이시아는 이번 작품에서 모녀 간 비극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쌓아 올리고 있어요. 겉으로는 재벌가의 단아한 며느리지만, 속으로는 어머니에 대한 복수로 타오르는 모순된 감정을 정교하게 연기합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차정원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풀어내고 싶었다”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드러냈어요. 덕분에 ‘친밀한 리플리’는 단순한 막장극이 아닌, 내면의 상처를 가진 여성의 심리 드라마로 완성돼가고 있답니다.

이시아는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예요. 이번 ‘친밀한 리플리’에서 보여준 감정의 농도는 그녀의 커리어를 새롭게 정의하는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차정원이라는 인물처럼 진심과 거짓, 분노와 사랑이 공존하는 인물을 이토록 현실감 있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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