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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나 건강 관리를 위해 금연을 결심했지만, 혼자서 의지만으로 성공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다행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까다로운 온라인 회원가입 절차 없이, 모바일과 방문만으로 간편하게 신청하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니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병원에서 바로 신청하는 법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공단 홈페이지에서 무언가를 미리 신청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 복잡한 사전 승인 절차 NO: 별도로 공단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사전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 지정 의료기관 방문: 집이나 회사 근처의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 방문하여 접수 창구에서 신청 의사를 밝히면 즉시 등록이 진행됩니다.
접수 후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 간단한 서류 두 가지만 작성하면 되는데요.
1. 금연치료 문진표 작성
현재 흡연량, 흡연 기간, 니코틴 의존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입니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맞는 처방(챔픽스 등 약물 혹은 패치)을 내리는 기준이 됩니다.
2. 개인정보 제공 동의
건강보험공단에 금연치료 참여자로 등록하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이 동의를 거쳐야 1~2회차 비용 지원 및 3회차부터 전액 면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The건강보험 앱을 통한 사전 등록 및 관리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 2030 세대라면 'The건강보험' 앱을 통해 훨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금연치료 의료기관 찾기
- 앱 실행 → 전체 메뉴 → 검진/치료정보 → 금연치료 기관 찾기 메뉴를 활용하세요.
- 내 위치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고, 야간 진료나 주말 진료 여부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헛걸음을 줄여줍니다.
- 나의 금연치료 내역 및 잔여 횟수 조회
- 프로그램은 보통 8주~12주 동안 6회 상담으로 진행됩니다.
- 앱 내 '건강실천' 메뉴에서 내가 현재 몇 회차까지 진행했는지, 남은 횟수는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이수 완료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혈압계, 전동칫솔 등 선물)를 받기 위해서라도 횟수 관리는 필수입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일시적인 체중 증가나 스트레스가 올 수 있는데, 앱 내에서 건강 검진 결과와 연동하여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신청 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
병원에 갈 때 "그냥 몸만 가면 되겠지" 생각하다가 처방을 받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음 두 가지는 반드시 챙겨주세요.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 최근 병원 진료 시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하여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복용 중인 약 리스트: 만약 다른 질환으로 약을 드시고 계신다면,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금연 치료제 중 일부는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의사의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금연은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1~2회차의 적은 본인부담금만 내면 3회차부터는 약값과 진료비가 모두 전액 면제되니, 비용 걱정 없이 지금 바로 가까운 병원을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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