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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2026 올해부터 먹는샘물 무라벨 의무화! QR코드로 제품 정보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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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트나 편의점에서 생수를 살 때, 제품을 감싸고 있던 비닐 라벨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느끼셨나요? 2026년 1월 1일부터는 '먹는샘물 무라벨(상표띠 없는 생수)' 생산이 의무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죠.

라벨이 없으면 수원지나 유통기한 같은 중요한 정보는 어디서 봐야 할까요? 바로 뚜껑에 있는 QR코드가 그 해답입니다. 오늘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생수 무라벨 의무화의 정확한 내용과,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2026 올해부터 먹는샘물 무라벨 의무화! QR코드로 제품 정보 확인하는 방법
2026 올해부터 먹는샘물 무라벨 의무화! QR코드로 제품 정보 확인하는 방법

2026년, 생수병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오던 '무라벨 생수' 정책을 올해부터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에서 당장 라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혼란을 줄이기 위한 유예 기간도 존재합니다.

  • 묶음 판매(소포장) 제품: 2026년 1월 1일부터 즉시 의무화됩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 박스 단위로 사는 생수는 이제 라벨 없이, 묶음 포장 겉면이나 손잡이에 정보가 표기됩니다.
  • 낱개 판매 제품: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낱개로 파는 생수는 1년의 계도 기간(2026년 말까지)을 둡니다. 이는 매장 내 QR코드 결제 시스템(POS) 도입 등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즉, 온라인 주문이나 묶음 생수는 무라벨이 기본값이 되고, 편의점 낱개 생수는 당분간 라벨 제품과 무라벨 제품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생수는 '옷'을 벗게 됩니다.

 

라벨 없는 생수, 정보 확인은 '뚜껑'으로

라벨이 사라졌다고 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 라벨에 적혀 있던 깨알 같은 글씨들은 이제 병뚜껑(캡)의 QR코드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QR코드로 확인 가능한 정보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뚜껑 위의 QR코드를 비추면, 다음과 같은 상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기본 정보: 제품명, 제조사, 수원지(물이 나온 곳)
  • 성분 정보: 칼슘, 마그네슘, 불소 등 무기물질 함량 (물맛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
  • 안전 정보: 유통기한, 제조일자, 수질 부적합 여부 등

참고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제품명, 유통기한, 수원지 등 핵심 정보 5가지는 QR코드와 별도로 용기 표면이나 병마개에 육안으로 볼 수 있게 직접 인쇄되기도 합니다.

 

왜 굳이 QR코드로 바꿨을까?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는 QR코드 방식, 굳이 도입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환경' 때문입니다.

  • 플라스틱 감축: 라벨을 없애는 것만으로 연간 약 2,27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재활용 효율 극대화: 투명 페트병은 고품질 의류나 가방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귀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비닐 라벨이 붙어 있으면 재활용 품질이 떨어집니다. 무라벨은 소비자가 일일이 라벨을 떼는 수고를 덜어주고, 재활용 공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합니다.

이제 "다 마시고, 찌그러뜨리고, 뚜껑 닫아서 배출"하는 과정에서 '라벨 떼기' 단계가 사라져 분리배출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무라벨 의무화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들을 정리했습니다.

Q1. 유통기한은 QR코드를 찍어야만 볼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는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QR코드 외에도 병 어깨 부분이나 뚜껑 옆면에 잉크나 레이저로 직접 표기되어 있어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편의점에서 낱개로 살 때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A. 무라벨 제품의 낱개 판매를 위해 편의점 등은 QR코드 리더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비가 없는 곳을 고려해 낱개 제품은 2026년 말까지 1년간 기존 라벨 제품 판매가 허용됩니다.

Q3. 모든 생수 브랜드가 다 바뀌나요?
A. 네,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모든 먹는샘물(생수)이 대상입니다. 이미 삼다수, 아이시스, 백산수 등 주요 브랜드는 무라벨 제품 비중을 대폭 늘렸습니다.

Q4. QR코드가 손상되면 정보를 못 보나요?
A. 유통 과정에서 뚜껑의 QR이 훼손될 가능성에 대비해, 묶음 포장의 경우 겉면 포장지에도 정보를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Q5. 분리배출 할 때 뚜껑은 따로 버려야 하나요?
A. 아닙니다. 페트병을 압축한 후 뚜껑을 닫아서 배출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처리 과정에서 뚜껑(PE/PP 소재)과 몸통(PET)은 물의 비중 차이를 이용해 쉽게 분리됩니다.

 

처음에는 QR코드를 찍어 정보를 확인하는 게 낯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모여 지구의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는 큰 결과로 이어집니다. 오늘 마시는 물 한 병부터, 라벨 없는 가벼움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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