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전은 ‘사격이 곧 성적’인 경기라 불릴 만큼, 정확한 사격과 지구력 스키가 동시에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2월 11일(현지 기준) 이탈리아 안테르셀바에서 여자 15km 개인전 결선이 열리며, 한국의 예카테리나 압바쿠모바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목차
경기 기본 정보와 일정
- 종목명: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individual)
- 올림픽 장소: 이탈리아 안테르셀바(안톨츠-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
- 경기 일시: 2026년 2월 11일, 현지 시각 14:15 여자 15km 개인전 결선 시작.
- 방식: 3km×5바퀴, 총 15km를 스키로 질주하며 4번 사격(복사 2회, 입사 2회)을 수행.
안테르셀바는 고지대라 산악 지형과 변덕스러운 바람이 결합된 코스로, 평소 월드컵에서도 ‘사격 난이도 최상급’ 경기장으로 꼽힙니다. 이런 환경에서 열리는 여자 15km 개인전은 한 발 한 발이 순위와 직결되는, 말 그대로 멘탈 전쟁입니다.


여자 15km 개인전 규칙과 특징
여자 15km 개인전의 핵심은 “페널티 루프가 없는 대신, 미스 한 발당 1분 벌칙”이라는 점입니다. 일반 스프린트·추격·매스스타트에서는 표적을 하나 놓칠 때마다 150m 페널티 루프를 도는 방식이지만, 개인전에서는 루프 대신 기록에 60초가 그대로 더해집니다.
- 사격 순서:
- 1사격: 복사(엎드려 쏘기) – 5발
- 2사격: 입사(서서 쏘기) – 5발
- 3사격: 복사 – 5발
- 4사격: 입사 – 5발
- 표적 수: 총 20발, 20개 표적.
- 페널티: 한 발 놓칠 때마다 기록에 1분 추가, 메달권에서는 ‘한 발이 곧 순위’로 이어짐.
페널티 루프는 보통 한 번 도는데 25~30초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인전에서는 그 두 배에 가까운 60초가 그대로 더해지기 때문에, 러프하게 말해 ‘두 발 미스 = 1km 가까운 거리 손해’에 해당하는 수준의 타임 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 15km 개인전은 “스키 에이스보다 사격 장인에게 유리한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관전 포인트 ① 사격 vs 스키 – 완전히 다른 승부
여자 15km 개인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스피드형 vs 사격형” 선수들의 철학이 다른 레이스 전략입니다.
- 스키 스피드형 선수
-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려 큰 페이스로 끌고 가지만, 고지대 코스와 누적 피로로 후반 사격에서 흔들릴 위험이 큼.
- 1~2발 정도 미스를 감수하고, 스키로 시간을 벌어오는 스타일.
- 사격 특화형 선수
- 랩 타임은 다소 느리지만, 사격에서 0~1발 이내 미스를 목표로 안정적인 페이스 유지.
- 특히 개인전에서는 20발 중 18~20발 적중이 메달권 공식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사격이 좋은 선수에게 큰 기회가 됩니다.
이 종목의 재미는, 경기 중반까지만 봤을 때 스키가 빠른 선수가 리더보드 상단에 있어도 마지막 사격에서 2~3발을 놓치는 순간, 뒤에서 차분하게 쫓아오던 ‘사격 장인’들에게 순위가 단숨에 뒤집히는 데 있습니다. 실제 월드컵에서도 개인전에서는 사격 0~1미스 선수가 깜짝 금메달을 가져가는 사례가 반복해서 나온 바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② 안테르셀바 코스와 바람
안테르셀바는 2026 올림픽을 위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친 뒤, 초대형 경기장을 갖춘 ‘바이애슬론 성지’로 불립니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숨 막히는 난코스’로 평가됩니다.
- 고지대 코스
- 산악 지형과 고도 때문에 산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스키 페이스를 과하게 올리면 후반 랩에서 급격한 피로 누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바람과 사격장 환경
- 사격장 쪽은 바람 방향과 세기가 수시로 바뀌는 경향이 있어, 선수들이 사격 전 소총의 조절(사이트 조정)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따라서 관전 포인트로는,
- 사격장에 들어올 때 선수들이 호흡을 얼마나 가라앉히는지
- 표적판 위 깃발(윈드 플래그)의 흔들림과 선수의 조준 시간이 어떻게 바뀌는지
- 초반 ‘무리 페이스’를 가져간 선수가 3·4사격에서 버틸 수 있는지
를 유심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전 포인트 ③ 한국 대표 압바쿠모바의 도전
예카테리나(예카테리나/예카테리나) 압바쿠모바는 러시아 출신으로 귀화한 한국 바이애슬론 대표로, 3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에 도전 중입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km 스프린트에서 한국 귀화 이후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 주요 커리어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 금메달(한국 귀화 후 첫 금메달).
- 유니버시아드 여자 15km 개인전 은메달 경력으로, 개인전에서 이미 상위권 경험 보유.
-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도전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3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귀화 한국 선수로, 한국 겨울 올림픽 종목 전체를 통틀어도 보기 드문 커리어입니다.
압바쿠모바는 2025년 말 큰 병을 겪으며 시즌 준비에 차질을 겪었지만,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현실적인 목표는 평창에서 기록했던 15위 이내를 넘어서, 커리어 최고 순위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스피드는 아직 메달권과 차이가 있지만, 사격 정확도와 스키 템포는 분명히 좋아졌다”며 자신의 장기인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국 팬 입장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격 20발 중 ‘몇 발을 지키느냐’
- 개인전 특성상 0~1미스면 상위권, 2미스까지는 톱 20 가능성, 3미스 이상이면 상위권 경쟁이 급격히 어려워집니다.
- 압바쿠모바가 “사격이 좋아졌다”고 언급한 만큼, 실제 경기에서도 사격장에서의 표정과 루틴에 주목해 볼 만합니다.
- 중·후반 스키 페이스
- 병 이후 완전한 스피드 회복은 아니라고 스스로 평가했기 때문에, 초반에 무리하기보다는 3·4번째 랩에서 페이스를 지키는지가 중요합니다.
- 상징성 있는 ‘커리어 하이’
- 한국 바이애슬론은 아직 올림픽 메달과는 거리가 있지만, 개인전 톱 10~15에 진입하는 순간 자체가 종목 역사에 남을 성취가 됩니다.

마지막 체크 – 이렇게 보면 더 재미있다
여자 15km 개인전은 경기 시간이 길고(대략 45~50분대) 랩이 반복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입장에서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세 가지에 집중하면 훨씬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은 사격 게임이다”라는 관점
- 스키 타임보다는 사격 결과(0/1/2/3 미스)에 주목해, 각 사격 후 리더보드 순위 변화를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안테르셀바의 바람
- 깃발이 갑자기 세게 흔들리는 타이밍에 들어온 선수들은 미스 확률이 높아지므로, 그 구간에서 누가 피해를 보는지 체크해 보세요.
- 압바쿠모바의 사격 루틴
- 숨 고르는 시간, 방아쇠를 당기는 리듬, 마지막 발에서의 표정 등을 눈여겨보면, 단순 성적을 넘어 ‘한 선수의 커리어와 이야기가 걸린 레이스’라는 느낌이 살아납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여자 15km 개인전은, 사격과 스키가 만들어내는 극한의 조합 속에서 압바쿠모바가 한국 바이애슬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지켜보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완벽 가이드 (최두진,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목차 바이애슬론이란? 바이애슬론(Biathlon)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복합 동계 스포츠입니다. 18세기 스칸디나비아에서 시작된 이 종목은 원래 군사 순찰에서 유래했으며,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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