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쿠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입단, ‘신인감독 김연경’이 만든 현실판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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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선수가 프로무대에 복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얼마전 전해졌는데요, 또 한 명의 예능에서 탄생한 진짜 V리그 선수가 있어요. 바로 넵쿠시 등으로 유명세를 얻은 인쿠시예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눈도장을 찍은 몽골 출신 배구선수 인쿠시(Enkh-Amgalan Bayarsaikhan)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공식 입단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나연 선수에 이어 프로 팀에 합류하면서 ‘예능이 만든 현실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인쿠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입단

드래프트 탈락 후 되찾은 기회, 정관장의 부름

인쿠시는 올 시즌 V리그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며 잠시 꿈이 멀어졌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몽골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시즌 도중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잃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새로운 대안을 찾기 시작하면서, 인쿠시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죠.

주전 선수 위파위 시통의 이탈로 팀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인쿠시가 대체 선수로 전격 낙점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드래프트 탈락에서 프로 입단까지’, 이보다 더 극적인 반전은 없을 거예요.

드래프트 탈락 후 되찾은 기회, 정관장의 부름

김연경의 혹평에서 성장의 발판을 찾다

인쿠시가 처음 주목받은 건 ‘신인감독 김연경’이었습니다. 프로의 눈높이에 못 미친 플레이로 김연경에게 여러 번 지적을 받았지만, 이 경험이 인쿠시를 단단하게 만들었어요. 김연경의 꾸중을 동기부여로 삼아서 프로그램 말미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은 정관장과의 연습 경기였어요. 그 경기에서 인쿠시는 탁월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리시브로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당시의 눈부신 활약이 정관장 코칭스태프에게 남았고, 결국 인쿠시의 이름이 프로무대에 오르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답니다.

김연경의 혹평에서 성장의 발판을 찾다

몽골에서 한국으로, 진짜 ‘한국인 선수’를 꿈꾸다

인쿠시는 단순한 외국인 용병이 아닙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모두 한국에서 졸업하며 오랜 시간 한국 배구를 접해온 선수예요. 언젠가 한국에 귀화해 진짜 ‘한국인 선수’로서 V리그에 남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말 한마디에서 그의 열정과 진심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돈을 벌기 위한 용병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 배구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청년이죠. 스파이크 한 방 한 방이 단순한 점수가 아닌 간절함의 표현처럼 느껴집니다.

몽골에서 한국으로, 진짜 ‘한국인 선수’를 꿈꾸다

인쿠시가 써 내려갈 새로운 반전 드라마

드래프트 탈락, 예능 출연, 그리고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입단까지. 인쿠시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성장 서사입니다. 이제 진짜 무대인 V리그에서, 그는 또 어떤 반전을 써 내려갈까요?

김연경의 조언, 정관장의 선택, 그리고 자신의 끈기가 만들어 낸 이 스토리에서 ‘프로의 길은 언제든 열릴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인쿠시의 다음 경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여자배구 인쿠시 선수, 나이 키 몽골 외국인 프로필 포지션 합류계기 역할

 

MBC 신인감독 김연경 원더독스팀 출신, 흥국생명 프로 복귀한 이나연 세터

 

원더독스 타미라 여자 배구 선수 프로필, 국적, 나이, 몽골 에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