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역 골목길 노포 모서리살 맛집 |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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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정로 일대에서 오래된 골목 감성과 고깃집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고릴라’가 딱 어울리는 곳이에요. 충정로역에서 아주 가깝고, 모서리살을 비롯해 삼겹살·목살까지 두루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노포 스타일의 고기집입니다.

고릴라 충정로 기본 정보

고릴라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2-2, 충정로역 인근 골목에 위치한 오랜 고깃집이에요. 평소 이 일대 직장인들이 회식 장소나 단골 고기집으로 많이 찾는 곳이라, 저녁 시간이면 테이블이 금방 차는 편입니다.

영업은 주로 평일 위주로 이루어지고, 점심·저녁 모두 운영하는 날이 많아서 직장인 점심·퇴근 후 한 잔 두루 즐기기 좋아요. 특히 충정로역과 서대문·광화문 사이 직장인들에게는 “모서리살 먹으러 가는 집”이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와 찾아가는 길

가게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2-2 고릴라’이고,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 9번 출구에서 골목 안으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도착할 수 있어요.​ 대로변에서 한 블록 정도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위치라,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찾기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충정로 일대에 흔히 말하는 ‘맛집 골목’이 형성돼 있는데, 고릴라는 그 골목 한켠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스타일이에요. 큰 길에서 살짝만 틀어 골목으로 들어가면 간판과 함께 숯불·연탄 향이 느껴져 “아, 여기구나” 하고 바로 알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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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인테리어와 골목 분위기

고릴라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세월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예요.​ 한옥을 개조한 듯한 구조와 오래된 간판, 테이블과 의자까지 모두 ‘노포 감성’을 그대로 안고 있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듯한 느낌이 납니다.​

실내는 번쩍거리는 최신 고깃집 느낌보다는, 부장님 단골 같은 정겨운 술집 분위기에 가까워요. 고기 굽는 연기와 소주잔 부딪히는 소리가 함께 섞여서, 자연스럽게 회식·친구 모임 장소로 떠올리게 되는 공간입니다.

시그니처 메뉴 모서리살

고릴라의 대표 메뉴는 단연 ‘모서리살’입니다.​ 이 집에서 말하는 모서리살은 항정살 특수부위를 지칭하는데, 쫀득하면서도 적당히 기름이 배어 있는 식감이 특징이에요.

철판 겸 숯불 그릴 위에 모서리살을 올려 굽다 보면 기름이 잘 빠지면서도 겉은 노릇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특제 양념 소스나 양파절임, 쌈채소와 곁들이면 고기 특유의 풍미가 더 살아나서, “항정살 중 손에 꼽는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입니다.​

모서리살 1인분 기준 가격대는 약 1만 후반대로 형성되어 있는 편이고, 양이 아주 넉넉한 스타일은 아니라 2차를 염두에 두고 방문하는 손님도 많아요. 그래서 보통 2인 기준 모서리살 2~3인분을 먼저 시키고, 부족하면 다른 부위를 추가하는 패턴이 인기입니다.

삼겹살·목살과 식사 메뉴

모서리살 외에도 삼겹살, 목살 같은 기본 구이 메뉴 역시 반응이 좋아요.​ 삼겹살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 나와 숯향과 함께 구워 먹기 좋고, 목살은 담백한 살코기 비중이 높아 기름기를 덜 선호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된장술밥 같은 식사 메뉴로 마무리하는 손님이 많아요. 특히 된장찌개는 짭짤하고 진한 편이라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술안주 겸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방문 팁과 이용 분위기

고릴라는 평일 저녁 시간이 되면 인근 직장인들로 금방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 퇴근 시간대인 6시 반 이후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거나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실내는 서민적이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강해서, 조용히 담소 나누기보다는 시원하게 고기 굽고 술 한 잔 하기 좋은 타입이에요. 고기 냄새가 옷에 배기 쉬운 구조라 방문 전 아우터 선택만 살짝 신경 쓰면, 한층 더 편하게 ‘노포 고깃집’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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