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부보상 박달이의 매력 김세정 배우 프로필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배우 김세정이 강태오와 함께 주연을 맡아 사극 로맨스의 판타지를 완성합니다. 김세정은 이번 작품에서 거침없는 장사 수완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한 부보상 박달이 역을 통해 첫 사극 도전에 나섰어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부보상 박달이의 매력 김세정 배우 프로필

배우 김세정 프로필

김세정(金世正)은 1996년 8월 28일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자랐어요.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고,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I.O.I의 멤버로 데뷔했답니다. 같은 해 구구단으로도 활동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죠.​

그녀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 예능인,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어요. 특히 드라마 ‘학교 2017’,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2022년 SBS 연기대상에서 ‘사내맞선’으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어요.​

2023년에는 싱어송라이터로서 미니앨범 《문(門)》을 발매하며 자작곡 실력을 입증했고, 2025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극 중 박달이 캐릭터 소개

김세정이 연기하는 박달이는 ‘능글, 능청, 능력 있는 예쁜 또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부보상이에요. 장사 수완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생동감을 전달하죠. 하지만 밝고 유쾌한 겉모습 뒤에는 다섯 해 전의 사고로 잃어버린 기억이라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고모 홍난의 손에서 자라며 ‘절대 한양에 가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들으며 살아온 그녀는 우연히 조선의 세자 이강(강태오)을 만나며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돼요. 단순히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은 어느 날 영혼이 바뀌는 기이한 사건을 겪으며 진정한 변화와 사랑을 함께 맞이합니다.

김세정의 연기 변신

이번 드라마는 김세정에게 첫 사극이자 첫 영혼 체인지 연기라는 도전이에요. 그녀는 박달이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세자 이강의 냉철한 영혼이 들어간 박달이의 모습을 오가며 완전히 다른 두 인물을 표현해야 했죠. 김세정은 직접 보령에 머물며 충청도 사투리를 익히고, 부보상의 생활을 체험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어요.​

그녀는 인터뷰에서 “박달이는 제 자신과 닮은 면이 많아요. 긍정적이고, 어떤 위기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이라 애정이 컸어요”라고 전했어요.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캐릭터에 녹아들면서, 김세정표 박달이는 시청자들에게 오래 기억될 캐릭터가 될 전망입니다.​

작품 속 존재감

김세정의 박달이는 단순히 러브라인의 주인공이 아니라, 드라마의 정서적 중심이에요. 이강과 몸이 바뀐 뒤 세상의 다른 면을 경험하며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을 보여줍니다. 코믹함 속에서도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감정 연기가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죠.​

김세정은 ‘박달이’라는 인물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어요. 가수 출신 특유의 리듬감과 표정 연기가 사극의 리듬과도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완성합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김세정은 사극 속에서도 특유의 밝은 기운으로 드라마의 온도를 높이는 인물이에요. 그녀가 만들어내는 박달이는 단순히 웃음을 주는 캐릭터가 아니라, 시대의 벽과 운명에 맞서는 강단 있는 여인이기도 합니다.

가을 달빛 아래 강 위를 따라 흘러가는 이야기 속, 김세정의 진심 어린 연기는 이번 드라마의 감동을 더해주고 있어요.​